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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ove/사랑하며 사는 이야기

20. 인터스텔라, 위기의 지구와 구하는 자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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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줄거리

지구를 함부로 사용한 대가로 결국 인류는 존폐 위기에 놓이게 됩니다. 심각한 이상기후 현상과 병충해로 옥수수 외에는 기를 수 있는 곡식이 없어지고 이마저도 부족하여 심각한 식량난에 허덕이는 인류는 이제 더 이상 지구에서 생존하기가 어려워집니다.



기본적인 식량문제도 해결하지 못하고 NASA도 해체되었고 인류는 이제 더 이상 희망이 없어 보입니다.



10살 딸과 15살 아들은 둔 아빠 쿠퍼는 전직 NASA 출신 비행사였지만 공식적으로 NASA가 해체되고 나서는 옥수수 농사를 하며 평범하게 살아가고 있습니다. 하지만 요즘 같은 이상기후 현상에서는 옥수수 농사도 쉽지가 않고 더욱더 심해져 가는 황사와 모래폭풍으로 인해 집안은 흙먼지로 가득합니다.

 

 

 

 

 

 

그리고 심하게 모래폭풍이 온 집안을 덮칠 만큼 거센 어느 날 쿠퍼는 딸 머피가 본인의 방 창문을 닫지 않아 방으로 모래가 잔뜩 들어와 창문을 닫아주면서 이상한 현상을 발견하게 됩니다.



모래는 중력의 이상 작용으로 일정한 패턴으로 바닥에 떨어져 있었고 이를 보고 이상히 여긴 쿠퍼는 마침내 2진법으로 그것이 좌표를 나타내는 것임을 알고는 해당 좌표의 장소로 차를 몰고 떠납니다.



같이 가겠다는 딸 머피를 안된다며 뿌리치고 차에 올라탔지만 어느새 머피는 조수석 아래 숨어있었고 그렇게 딸과 함께 해당 좌표의 위치에 도착한 쿠퍼는 철조망이 쳐져 있는 어느 비밀스러운 장소에 도착하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아무도 없는 것 같아 철조망을 자르려고 한순간 불빛이 켜지며 누군가에 의해 잡혀 들어가게 됩니다.

 

 

 

 

 

 

 

로봇 다스에게 계속해서 심문을 받던 중 아멜리아 브랜드 박사가 나타나고 딸이 걱정됐던 쿠퍼는 지속적으로 딸을 보기 원하여 아멜리아 브랜드 박사는 딸은 무사하다며 쿠퍼를 다른 팀원이 있는 회의실로 데려갑니다.



그리고 무사한 딸과 만나게 된 쿠퍼는 그곳에 있던 사람들을 보고 놀라게 됩니다. 쿠퍼는 그가 전에 NASA에서 함께 일했던 존 브랜드 박사를 보고는 어떻게 된 일인지 물었고 존 브랜든 박사는 비밀리에 NASA에서 프로젝트를 추진 중임을 알려 주었습니다.



그리고 48년 전 토성 근처에 웜휠이 출연하였고 이로 인해 중력이상 현상이 발생하는데 웜홀은 원래 토성 근처에는 존재하지 않지만 누군가가 인류를 살 수 있도록 해준 길이라 여기고 탐사선을 보내 이 웜홀을 통하여 인류가 살수 있는 다른 행성이나 방법을 찾는 중이라고 설명합니다.

 

 

 

 

 

 

 

그래서 존 브랜드 박사는 무인탐사선을 통하여 인류가 살 가능성이 있는 행성을 3개 정도 찾아냈으며 웜홀을 통해 중력을 제어할 수 있는 해법을 찾아 지구에서 인간을 태우고 직접 살수 있는 행성으로 가는 플랜A와 플랜A가 여의치 않을 시 인간으로 부화할 수 있는 약 500여 개의 수정란을 인류가 살 수 있는 행성으로 보낸다는 플랜 B를 준비 중에 있다고 덧붙입니다.



그러면서 쿠퍼가 지금 현존하는 최고의 파일럿이기에 우주비행을 맡아줄 것을 부탁하였으며 갈등 끝에 쿠퍼는 인류를 구하는 우주선에 탑승하게 되었습니다



그렇게 쿠퍼와 아멜리아 브랜드 박사 외의 2명까지 총 4명이 인류를 구원하기 위한 우주탐험을 시작하였고 기나긴 비행 끝에 토성 근처에 웜홀을 발견하고 통과합니다.



처음으로 밀러 행성을 탐사하지만 전체가 물로 덮여 있는 이 행성은 인류가 살수 없었고, 덮쳐오는 해일에 탐사원 도일을 잃게 됩니다.

 

 

 

 

 

 

밀러 박사는 물과 유기체가 있다는 이유만으로 인류가 생존할 수 있을 거라는 신호를 보냈던 것이지만 결국 신호를 보내자마자 밀려온 거대한 파도에 죽게 된 것이었습니다







밀러 행성에서의 1시간은 지구에서의 7년의 시간이었기 때문에 많은 시간적 손해를 본 쿠퍼 일행은 다음 행성을 신중히 결정해야 했지만 결국 만박사가 있는 만행성으로 가기로 합니다.



만행성에서 냉동 수면이던 민 박사를 깨우고 그에게 지하로 내려가면 인류가 생존할 수 있는 환경이 있다는 희망적인 소식을 듣게 되지만 만박사의 이야기는 지구에서 구조대가 오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한 완전한 거짓이었습니다.



그리고 그때 머피에게 지구에서 메시지가 도착하였고 존 브랜드 박사가 돌아가시면서 애초에 플랜A는 중력 방정식을 풀어도 불가능한 방법이었으며 플랜 B 말고는 인류를 구할 해결책은 없다는 사실을 듣게 되었다고 말합니다.

 

 

 

 

 

 

 

 

이 때문에  브랜드 박사는 이미 중력 방정식을 풀었지만 이를 숨기기 위해 40년 동안 거짓말로 중력 방정식을 풀고 있는척하고 있었다는 것입니다.





이사실을 듣고 충격을 받은 쿠퍼는 당장 인듀어런스호를 타고 지구로 돌아가겠다며 흥분하였고 쿠퍼가 지구로 돌아가지 않도록 설득하다 안되자 만박사는 쿠퍼를 절벽으로 밀어버리고 그를 죽이려고 합니다.



쿠퍼는 간신히 아멜리아에게 구조를 요청하여 살아남지만 남은 쿠퍼의 일행 노 밀리는 만박사의 로봇인 킵을 복구하려고 재부팅하는 과정에서 재부팅이 되면 폭파하도록 설정해놓은 민 박사에 의해 죽게 됩니다.



한편 만박사는 황급히 쿠퍼 팀이 타고 온 레이저 모듈을 타고 인듀어런스호로 가고 인듀어런스호에 도킹을 시도하지만 자동도킹을 막아놓은 탓에 불완전한 도킹을 하게 되고 강제로 해치를 열다 결국 폭파하고 맙니다.

 

 

 

 

 

 

 

 

 

 

그로 인해 인듀어런스호는 만박사가 도킹을 시도한 부분이 떨어져 나갔고 계속 빙글 돌며 블랙 홀로 끌려가기 시작합니다. 인듀어런스호가 없다면 지구로 돌아갈 수도 마지막 행성인 에드먼즈도 탐사할 수 없기에 어떻게 해서든 인듀어런스호와 도킹을 성공해야 했고 쿠퍼는 인듀어런스호가 돌고 있는 속도와 방향에 맞춰 비행하며 간신히 도킹에 성공하게 됩니다.



하지만 에드먼즈 행성까지 가기 위해서는 연료가 바닥난 착륙선을 모두 분리하여 무게를 줄여야지만 가능하였고 이로 인해 쿠퍼는 다스가 타고 있던 착륙선을 떨어뜨릴 수밖에 없다고 이야기합니다.



아멜리아는 다스가 결국 블랙 홀로 빨려 들어간다는 것을 알고는 안타까워하지만 다스는 블랙홀 내부를 관찰하면 데이터를 전송할 방법을 찾아보겠다는 말을 남기며 떠나게 됩니다

 

 

 

 

 

 

하지만 이때 타스만 분리하면 된다는 쿠퍼의 말과는 다르게 연료를 다 소비하자 쿠퍼가 타고 있는 레인저 2호기도 분리할 것을 명령하였고 놀란 아멜리아는 쿠퍼를 말려보지만 이내 쿠퍼도 블랙 홀로 빨려 들어갑니다.







쿠퍼는 강한 충격을 더 이상 견딜 수 없어 우주선이 폭파 직전 우주 밖으로 탈출하게 되고 블랙홀의 시공간을 넘나드는 지점으로 들어가게 됩니다.

그러고는 어린 시절 머피가 보이는 머피의 방안 책장 뒤에 위치하게 되고 쿠퍼는 책을 떨어뜨리며 STAY라는 메시지를 보내고 모래를 이용해 나사의 좌표를 보내고 시계를 통해 중력을 제어하는 방법을 모스부호로 보내며 머피에게 계속해서 힌트를 주고 있었습니다.





데이터를 보내는 이가 유령이 아닌 아버지임을 확신한 머시는 결국 유레카를 외치며 중력을 제어하는 방정식을 풀게 되고 그렇게 위기의 인류를 구하게 됩니다.

 

 

 

 

 

 

 

 

시공간을 초월한 세계에서 과거와 미래는 이어져 있어 쿠퍼와 머피로 인해 생존한 미래 인류가 이 블랙홀의 시공간을 초월한 공간을 마련하였으며 이 모든 것을 이해한 쿠퍼는 정신을 잃고 맙니다.





그리고 쿠퍼는 어느 병원에서 눈을 뜨게 됩니다. 하지만 이미 지구의 시간으로 56년이 흐른 시점으로 쿠퍼는 124살이었고 쿠퍼는 이곳이 쿠퍼 정거장이라는 것을 알게 됩니다. 그러고는 머피가 플랜A를 성공시켜 자신의 이름이 아닌 딸 머피의 이름에서 쿠퍼 정거장이라는 이름이 붙게 된 걸 알았습니다.





이어서 곧 임종을 맞이하는 머피를 만나게 되고 쿠퍼는 지금 이곳에 2주 만에 도착했지만 머피는 쿠퍼를 보기 위해 이곳까지 80년이 걸렸기에 흰 백발노인이 되었고 머피는 사람들은 아무도 믿어주지 않았지만 그녀는 그 모든 메시지가 아빠이고 사랑인 걸 알았다며 마지막 작별 인사를 합니다.

 

 

 

 

그리고 죽는 순간까지 함께 있어주겠다는 쿠퍼에게 지금 에드먼즈 행성에서 기다리고 있을 아멜리아에게 얼른 가보라는 말을 남기고 쿠퍼는 머피의 말대로 아멜리가 있는 에드먼즈를 향해 또다시 떠납니다.



에드먼즈에 도착한 아멜리아는 우주 헬멧을 벗고 깊게 숨 쉬며 이곳이 인류가 새롭게 살 수 있는 행성임을 발견하고는 기쁨의 미소를 짓고 영화는 끝이 납니다.

 

 

 

 

 

2.총평

 

 

인터스텔라는 인류가 지금처럼 지구를 망가뜨리고 함부로 사용한다면 어떤 재앙이 닥칠지 경고의 메시지를 담고 있습니다.



우리가 당연하게 생각하는 지구의 자연이 회복 불능의 상태에 빠져버린 상태를 배경으로 하고 있습니다.



생각해 보면 각종 분해되지 않는 쓰레기와 화학약품, 플라스틱은 물론이거니와 방사능 같은 지구와 인간에게 치명적인 대미지를 주는 물질을 그렇게 남용하는데 지구가 언제까지 버틸 수 있을까 생각합니다.



그로 인해 당연하게 여기는 대기와 토양은 생명체가 살아갈 수 없는 환경이 되고 그로 인해 인류 또한 멸종의 위기에 놓이는 것은 어찌 보면 당연한 결과가 아닐까 합니다.





영화에서는 지구 외에 생존할 수 있는 다른 행성을 찾았지만 저는 그대로 아직 회복 가능한 지구를 지켰으면 좋겠습니다. 만들 수 있어도 지구의 생명에 치명적인 위협을 할 수 있는 방사능과 분해되지 않는 물질들은 제발 그만 말 들었으면 좋겠고 어떤 것이든 다시 지구로 돌아갈 수 있는 물질만 만들었으면 좋겠습니다.

 

 

 

 

 

 

 

물도 사 먹고 공기도 사 먹고 그냥 주어진 깨끗하고 건강한 것들을 이제는 사서 먹어야 되는 현실이 너무 슬픕니다.





인터스텔라는 크리스토퍼 놀런 감독이 10년 동안이나 쓴 시나리오를 바탕으로 만든 영화라고 합니다.



인터스텔라를 보면 다들 아시겠지만 굉장히 탄탄한 스토리로 한번 영화를 봐서는 쉽게 이해가 가지 않을 수 있을 만큼 굉장히 많은 스토리라인이 있습니다.



하지만 결국 크리스토퍼 놀런 감독은 시공간을 초월하는 것은 사랑이라는 짧고 굵은 메시지를 남기며 인류 구원 시나리오를 완성하게 됩니다.

 



스토리의 전개상 시공간을 초월하는 것이 사랑 외에 중력도 있긴 하지만 감독이 이 긴 인터스텔라의 영화에서 말하고자 했던 그것은 사랑이었습니다.

 

 

 

 

 

인간이 죽고 시간이 지나도 변하지 않고 영원한 시공간을 초월한 사랑말입니다. 

 

살아있는 동안 사랑의 아름다운 기억을 많이 만들어야 하겠습니다. 인간이 죽어서도 가져갈 수 있는 가장 아름답고 고귀한 것은 사랑이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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